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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기(yogi), 홍대 국수집 ^^

by GraceL 2010. 5. 12.

홍대 "요기"

 

원래는 유명한 라멘집을 가려고 했었는데,
식당 앞의 웨이팅이 너무 길었다.
배고픈 우리는 다시 길을 걷다가 요기에 들어갔다.ㅎㅎ

좁은 내부에 있는 작은 의자들에 사람들이 꽤 있었다.
라멘집만큼은 아니라도 두세팀 웨이팅이 있었다.

"여기"와 "요기하다"의 중의적이면서 귀여운 식당이름이었다.

한쪽벽에 메뉴가 적혀있다.
우리가 시킨 메뉴는 비빔국수, 오뎅국수, 납작구운만두 였던 것 같다.
납작만두는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먹고 있었다.

떡볶이를 먹으려고 했는데 이 날은 주문이 안되었다.

옛날 생각나는 식당 내부 벽의 낙서들이 있었다.

포스트잇도 잔뜩 붙어있다.ㅎㅎ

귀여운 인테리어.

 

먹어본 메뉴

 

다녀온지 몇 달 지났더니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다.

비빔국수는 매콤하고, 면발이 쫄깃했다.

 

 

납작만두는 밀가루 부침 먹는 느낌이었다.

정말 납작한 만두였는데, 그래두 맛있었다.
어렸을때 외할머니가 해주시던 부침이 생각나는 맛..

이건 아마 오뎅국수인 것 같다.

아래는 비빔국수랑 같이 나온듯한 오뎅국물 사진이다.

다해서 만원 좀 넘었나?

저렴한 가격에 어린시절이 생각나게 하는 국수집이다.
가끔 가볍게 먹고 싶을때 좋을 것 같다.